정 이사장 뒤는 아들 정기선 HD현대 사장 부부. 양·음극재 등 2차전지 소재까지 전 생산 과정의 공급망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다.또 역대 8명의 내부 출신 회장 가운데 올드보이(OB)가 복귀한 사례가 5대 유상부 전 회장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기도 하다. 8일 후추위는 이날 최종 면접을 거쳐 장 전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장 후보가 최종 후보로 낙점된 것은 철강업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최 회장을 제외하고는 역대 임기를 채운 회장이 없을 정도다. 2000년 포스코가 민영화된 이후 역대 회장들이 최 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공대 출신 철강맨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스코 회장=철강맨이라는 공식을 되살렸다.장 후보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철강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포스코의 근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철강업이 위축돼 있지만 포스코가 버티는 건 2차전지 관련 투자가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결국 내부 인사가 최종 후보가 됐다.신사업 부문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충분히 잘 수행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2차전지 소재 등 수익 구간에 접어들었던 신사업이 전기차 시장 위축 등 위기를 맞게 되면서 추가 투자 및 수익 극대화도 필요한 상황이다.2018년 9대 회장 선임 당시 최정우 현 회장과 최종 2인으로 경쟁했다.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이 외부 인사여서 30년 만에 외부 출신 회장이 선임될 가능성도 거론됐지만.2000년 포스코가 민영화된 이후 역대 회장들이 최 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공대 출신 철강맨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스코 회장=철강맨이라는 공식을 되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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